중국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猎豹移动公司)과 로봇기업 오리온스타(OrionStar·猎户星空)가 베이징대학 서우강(首钢)병원 등 30여곳의 병원과 쇼핑몰, 교통센터 등에 스마트 감염병 예방통제 로봇을 공급했다고 ‘더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베이징, 우한, 상하이, 난징, 정저우, 칭따오 등에 스마트 서비스 로봇을 공급했다.
치타모바일 푸성(Fu Sheng) CEO는 “우리의 스마트 서비스 로봇은 공공 서비스 센터, 학교, 호텔 등 지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현재까지 거의 3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했다“고 말했다.
치타모바일과 오리온스타는 공동으로 스마트 서비스 로봇 패밀리를 내놓았지만 처음에는 감염병 예방통제 기능을 갖추지 않았다. 양사 개발팀은 올 춘제 기간동안 의료진들의 의견을 들어 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개발에 나섰다.
오리온스타는 자사 로봇 OS를 채택한 스마트 감염병 예방통제 로봇 3종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그리트로봇(Smart GreetBot)'은 환자들을 병동으로 안내하고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써모봇(Smart ThermoBot)'은 비접촉식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경보시스템을 갖췄다. 옵션으로 텔레프레전스 기능을 제공한다. 병원 내방자 안내 기능도 구현했다.
‘스마트 딜리버봇(Smart Deliverbot)’은 의약품, 의료폐기물 등을 배송하며 병원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자연어 음성통신, 얼굴 인식, 병원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치타모바일과 오리온스타는 베이징대 서우강병원, 베이징 하이디엔병원, 우한불칸마운틴병원, 칭따오 하이츠병원, 정저우 샤오탕샨병원에 로봇을 공급했다.
치타모바일과 오리온스타에 따르면 스마트 감염병 예방통제 로봇은 하루 평균 2천회 이상 환자와 소통했으며 92% 정도는 음성으로 커뮤니케이션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송 로봇은 하루 평균 100회 이상의 배송 업무를 수행했으며, 총 배송거리는 1만m 이상이다. 배송 로봇은 병원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스마트써모봇은 공공장소에서 사람과의 접촉없이 체온을 잴 수 있으며 정확도는 ±0.3℃다. 이 로봇은 샤먼 지하철역에 설치 운영됐는데 일평균 1만3천명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했다. 초당 5명의 체온을 검사할 수 있다.
치타모바일과 오리온스타는 감염병 예방통제 로봇이 원격의료, 길안내, 자재처리시스템(MHS)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감염병 대유행이후에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로봇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June 23, 2020 at 11: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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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나모바일ㆍ오리온스타, 감염병 예방통제 로봇 맹활약 -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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