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컴백한 가수 보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 한국인 최초 오리콘 차트 1위 그리고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진입 등 ‘최초 타이틀 부자’인 보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2년 가요대상 무대라고 언급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온리 원’(Only One)을 꼽으며 “내가 쓴 노래 중에 처음으로 타이틀곡이 된 곡”이라고 밝혔다.
보아는 이날 방송에서 “중학교 때 시험을 쳐서 전교 1등으로 들어갔다 연습생하겠다고 선언해 금방 자퇴했다”며 그 때가 부모님에게 가장 ‘미우새’였던 시기라고 떠올렸다.보아는 실제 이상형으로는 “키 크고 잘생기면서 친구 없는 남자”라고 밝히며 “친구가 많은 김민종 같은 사람은 안된다”고 말해 모두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미우새’들은 오민석의 집에 모여 집들이 파티를 열었다. 최근 타로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땄다는 오민석은 타로 카드로 김희철이 과연 박수홍 집을 살 수 있을지, 박수홍은 6개월 안에 집을 팔 수 있을 지 등 미래를 예견해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또 오민석은 김종국의 연애운을 보면서 “2월~3월엔 좋은 소식이 있다”며 “여자가 있다면 임신할 확률이 높은 카드”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학문적으로 지식이 있고 속을 잘 알 수 없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고 카드 속 석류 이미지를 짚으며 “다산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최근에 호감을 갖는 여자가 한 명 있다”고 고백하며 운을 궁금해 했다. 카드를 확인한 오민석은 “그분이 좀 센데 그 분한테 형이 안 될 수 있다”라며 “에너지 쪽으로나 안 맞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다음 주 ‘미운 우리 새끼’의 ‘미운 남의 새끼’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합류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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