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14 10:02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종교단체에서 온라인 예배, 가정 예배로 현장 예배를 대체하고 헌금 또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헌금은 단순 계좌이체 방식에 불과해, 헌금 내용이나 종류, 헌금한 사람의 구분을 위해서는 종교 단체에서 교인에게 일일이 연락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는 디지털 활용이 익숙지 않은 사람도 헌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문자 ▲교회 홈페이지 등 인터넷 화면 메뉴 ▲QR코드 ▲NFC방식 등으로 현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간편비밀번호(6자리 숫자)로도 종교 단체별 전용 모바일 헌금에 접속해 헌금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뿐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 이용자들도 헌금할 수 있고, 기도문을 스마트폰에 등록하는 기능도 있다. 교회 등 종교단체는 자금관리서비스(CMS)를 통해 ▲헌금 종류 ▲헌금 종류별로 입금되는 계좌 ▲감사의 말씀 등을 직접 등록할 수 잇고, 헌금 종류별 기도문과 헌금한 사람 정보 등을 자동 집계할 수 있게 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헌금의 본질적 가치를 이어가면서 비대면으로 편리함을 제공해 대면 집합 예배가 어려운 종교단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September 14, 2020 at 08: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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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 모바일헌금’ 서비스 출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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