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도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사원증은 발급·출입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 스마트폰에 암호화해서 보관하기 때문에 기존 사원증보다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고 KISA는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근거리통신 기능과 QR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해 사무실 출입뿐 아니라 도서대출·구내식당 이용 등에도 활용하며,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을 KISA코인(가칭) 등 방식으로 제공하고 사무용품이나 다과·음료 결제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ISA는 모바일사원증을 오는 10월 말까지 나주본원에 먼저 도입한 뒤 서울과 판교청사에도 올해 안에 들여올 계획이다.
김석환 원장은 "공공기관 최초 DID 모바일사원증 도입이 직원 편의성과 보안성 향상뿐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비대면 신원인증 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31 09:43 송고
August 31, 2020 at 07: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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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공공기관 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사원증 도입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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