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3 09:19
편의점에서 담배나 술을 살 때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도 이제 휴대폰으로 할 수 있게 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9월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임시 허용한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실생활에 적용된 것이다. GS25도 24일부터 모바일운전면허증 성인 인증을 도입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는 개인의 운전 자격을 비롯해 나이 등의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 검증할 수 있는 신분 인증 서비스다.
이전엔 담배, 술 등 19세 미만 구매 불가 물품을 구매할 때 실물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에 저장된 QR코드나 바코드 스캔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운영하고 있는 PASS(패스) 앱을 기반으로 한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을 보유한 고객이 패스 앱 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인증을 거쳐 실물 운전면허증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간편하게 등록이 완료된다.
패스 앱은 현재 3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본인 인증 서비스로 휴대폰 내 안전 영역에 정보를 저장해 위변조 및 탈취가 불가능하다. 또 지문이나 핀 번호로 면허증 진위 및 신청자 동일인 여부가 확인돼야 등록이 되기 때문에 신분증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June 23, 2020 at 07: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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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맥주 살 때 모바일신분증 인증하세요"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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