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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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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개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에서 허경환은 "나는 아이디어가 없는 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옛날에 '개그 콘서트'도 잘 못 짰다. 그래서 계속 유행어만 했던 거고.

그런데 단 한 개, 모든 사람 마찬가지지만 이건 내 일이기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그 생활을 하지 않고 공채가 됐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짜는지도 몰랐다. 근데 동기들은 옛날부터 대학로 생활을 많이 해서 너무 재밌고 잘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난 그 사이에 얼굴 하나로 됐어. 부인 못하겠지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튼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포인트적인 부분을 살릴 수 있는 게 뭘까 하다가 그게 '유행어다'라는 생각에 하기 시작했지. 그래서 아이디어가 없다는 건 처음에 요령이 없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다"라고 추가했다.

[사진 = MBC every1 '요트원정대 : 더 비기닝'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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