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한 달에 10번 모바일 앱(App)으로 의류쇼핑을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모바일인덱스)를 통한 ‘패션 앱 사용자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8월 패션앱 전체 사용자 수는 1091만명이며 국민 20% 이상이 한 달 평균 9.6일 모바일 패션 앱에 방문, 쇼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중 여성이 70%에 달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3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아이폰 이용률이 높은 20대 여성이 전체의 24% 비중으로 국내 패션앱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지그재그’로 8월 기준 213만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20대를 제외한 전체 연령대에서는 ‘에이블리’가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는 10대 이용자 층에서 ‘에이블리’ 다음으로 2위에 랭크됐다.
국내 패션 앱 사용자는 무료배송 혜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 상품 무료배송 타이틀을 내건 에이블리는 8월 사용자 수(MAU) 250만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무료배송을 정책을 선두에 내세운 무신사와 브랜디도 각각 8월 사용자 수 174만, 114만을 기록해 업계 3위와 4위에 올랐다.
4050세대 이용률이 높은 패션 앱 일수록 사용시간이 더 길고 사용일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시간 1위인 ‘하프클럽’은 8월 기준 1인당 평균 1.8시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지그재그)와 비교 시 평균 사용시간은 42분 더 늘어난 수치다. 40대가 많이 사용하는 ‘LFmall’은 1인당 평균 사용일수가 가장 많은 7.2일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겨울 감사제를 통해 반등을 노렸으나 회복세가 주춤해지면서 올해 8월 안드로이드OS 기준, 유니클로 사용자 수는 39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데이터 분석기간은 올해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다. 리포트는 일평균 4천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
October 03, 2020 at 09: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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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 한 달에 열 번 모바일 앱(App)으로 옷 쇼핑 한다” - IT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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