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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0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일정 지연에 한숨 쉬는 넥슨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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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상반기 매출액 1조6674억원, 영업이익은 7730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게임이 안정적인 성과를 냈고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비롯한 신작이 흥행한 덕분이다. 7월 시장에 나온 ‘바람의 나라: 연’ 역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지난해 회사가 매물로 나오고 한동안 눈에 띄는 신작을 내지 못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2019년 연간 매출이 2조6840억원이었는데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3조원은 어렵지 않게 넘기고 4조원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일정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만큼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2008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매년 1조원 이상 매출을 내는 캐시카우 IP를 활용한 데다 사전예약자만 6000만명을 넘겨 큰 기대를 모았다.

8월 12일 서비스 시작 예정이었으나 넥슨은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정확한 서비스 시작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9월 중순을 예상하는데 당초 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미뤄지는 만큼 게이머 사이에서 관심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추가 마케팅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이로 인해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73호 (2020.08.26~09.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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